[Incredible India]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지구여행


하르드와르역의 시바신


위에 보이는 시바신 분수대는 하르드와르역에 있는데 하르드와르는 비틀즈가 마헤시요기를 만나 1960년대에 방문했던 지역입니다.

그때 이후로 인도가 서방세계에 요가나 정신적인 수행 같은 것들로 널리 퍼졌다고 하네요.

하르드와르나 리시케시는 요가나 정신수행, 아쉬람(요가 수행지)으로 유명한 곳이고..

특히 하르드와르는 바라나시와 함께 힌두교의 7대 성스러운 도시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르드와르에서 볼 수 있는 갠지스강 상류


바라나시에서 볼 수 있는 같은 갠지스강이지만 확실히 상류라 그런지 좀 더 깨끗한 편입니다. 물살도 훨씬 세고요.

건물 뒤 산 정상에 보이는 사원은 만사데비라는 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곳은 소원을 들어주는 사원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가봤는데 일단 외국인이라고는 저밖에 없었고, 

지속된 설사로 이미 몸상태가 많이 약한 상태였긴 했지만 정말 강한 기운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사원 끝부분에는 향연기로 뿌연 곳에 신을 모시는곳이 있는데 여기서 강한 기운이 느껴지며 순간 정신줄이 풀리며 기운이 없어지더군요.

안그래도 몸이 안좋았었는데 이때부터 더욱 쭉 기운이 없어져서 저는 무슨일 나는줄 알았습니다. 여행 마지막쯤이었기에 망정이지.. 휴..

다음 리시케시로 가서는 귀신까지 봤는데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강한 물살의 갠지스 강


이 때 동영상을 찍어놨어야 헀는데 하여튼 물살이 엄청 강합니다. 강 폭도 넓은 편이고요. 

사람들 떠내려가지 말라고 해놓은건지 강변에 울타리 같은것을 해놓았더군요.



열심히 목욕재계 중인 사람들


역시 성스러운 갠지스강이라 그런지 이곳에서도 많은 인도인들이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들이 단체로 목욕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엄청난 광경입니다. 약간 위험하지 않나 싶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성스러운 가뜨(강가의 계단)으로 하르키 파이리 가뜨는 매년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하러 오는 곳입니다.



엄청난 인파



시바 동상


엄청난 크기의 시바신 상입니다. 와~ 멋지네요. 역시 힌두교의 성지답게 여기저기서 시바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리시케시


하르드와르에서 버스로 1시간거리에 있는 리시케시입니다. 산골에 있는 꽤 작은 도시입니다. 

확실히 산 옆이라 그런지 약간 쌀쌀하고 저녁에는 바람도 엄청 불더군요. 요가수행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서양인들이 많더군요. 한국인들도 두세명 보였고요.

다른 곳보다 굉장히 자연에 가깝고 독특한 분위기가 감도는 동네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람 줄라입니다.



귀신 출몰 지역


이곳이 바로 제가 귀신을 본 곳입니다. 이십몇년동안 생전 귀신을 본적이 없는데 이곳에서 난생처음 귀신을.. 그것도 인도귀신을 봤습니다.

이 때가 여행 막바지였고 장염으로 거의 2주가 넘게 고생했던 때라 몸이 많이 허해서 헛것을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밤 깊은 9시 쯤.. 다리 옆 공터에서 쉬고 있는데 문득 저기 자갈밭에서 흰 옷을 입은 사두같은 사람이 흐느적 흐느적 지나가더군요. 

걸음걸이가 보통 사람 걸음걸이랑 좀 달라서 뭐지? 하고 있다가 바람이 불어 모래가 들어가 눈을 비비고 다시 봤는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약 5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자갈밭 한가운데 있던 허연 사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형체는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잠깐사이에 사라져버려 저는 무서움도 모른채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정체를 밝혀내려 내려갔습니다.

그 주위를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봐도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올라오다 슈퍼주인 아저씨한테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사두나 개를 본게 아니냐는 얘기뿐..

한국에 와서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해봤지만 귀담아듣지 않던가 헛것을 본게 아니냐는 반응뿐이네요. 제가 본 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낮잠자기


강 옆에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때는 잘려고 잔게 아니라 몸상태가 너무 약해져서 도저히 돌아다니지를 못하겠더군요.

온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고 옷과 신발도 먼지와 공해와 소똥에 시달려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어쩔수 없이 누워서 낮잠을 잤습니다. 지나가던 인도인이 기분 좋냐고 묻습니다.



다시 돌아온 올드델리


자 이제 여행이 끝날 때입니다. 다시 올드델리로 돌아와 시장구경을 좀 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건 무슬림을 위한 아랍어 같네요?

무슨내용일까요? 슈퍼 세일 한다는 내용일까요?



뉴델리역에서 본 특이한 개들


인도의 개는 한국 개와 많이 다릅니다.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아무데서나 벌러덩 누워서 자는데 아주 무사태평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개가 짖는걸 들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 시끄러운 릭샤, 자동차 소리 옆에서도 너무도 편안하게 자는 개들이 신기합니다.

개는 주인을 닯는다더니 그말이 맞나봅니다. 인도사람들과 너무 닮은 인도 개들입니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2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끝에가서는 돈도 다 떨어지고 기운도 하나도 없었지만 얻어간 것은 많았던..

인도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크레더블한 나라입니다.


- Incredible India 끝 - 




[1편 - 인도로 출발!]

[2편 - 가자 성스러운도시 바라나시로!!]

[3편 - 뭐니뭐니해도 인도하면 타지마할]

[4편 - 여기가 인도 맞나? 색다른 우다이푸르]

[5편 -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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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India] 뭐니뭐니해도 인도하면 타지마할

지구여행


역시 인도하면 타지마할!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인도에 대한 공식 '인도 = 카레 or 타지마할' 이죠?? 인도에 오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방문한다는 타지마할입니다.

입장료만 700루피인데 우리돈으로 약 17000원 정도 하네요. 이게 인도 현지에서는 아주 큰 돈입니다.

왠만큼 좋은 숙소에서 하루 묵을 수 있는 비용입니다. 하지만 현지인인들은 입장료 차별화정책 덕분에 아주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죠. 

타지마할은 사진으로는 많이 보셨겠지만 실제로 보면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압도됩니다. 정말 명소지는 실제로 가봐야 제맛인가 봅니다.

그리고 저게 다 대리석으로 만든거라는거, 그리고 궁전이 아닌 왕비의 묘지라는거. 우리나라로 치면 왕릉정도 되겠죠?



생선도 파는구나.. 정말로 보기 드문 광경


인도여행을 하면서 생선파는가게와 고기파는가게는 거의 보기가 힘들었는데요. 힌두교 자체가 채식주의이기도 하겠지만..

하여튼 정말 보기드문 광경이었습니다. 큰 내륙지방에서 생선들을 어떻게 공수해왔는지도 궁금하고 또 냉동시설도 없이 저렇게 내놓네요.

근데 힌두교도 생선을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뒤에 보니까 힌두교인같긴한데.. 



자이푸르 나하르가르 올라가는 길에 본 광경


여기는 자이푸르인데 우리나라 수원시 정도의 개념으로 보면 될까요? 제가 머문 숙소 옆에 큰 산이 있어서 올라가면서 본 풍경입니다.

여기 아이들은 옥상에서 연을 많이 날리고 놀더군요. 저 좁은 옥상에서 어떻게 저렇게 잘 날리는지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집들이 다닥다닥 옹기종기 붙어있는지.. 신기하고 멋지더군요.

모두가 아파트에 살아도 서로 인사도 잘 안하고 개인주의화, 남남이 되어가는 우리나라와 달리 정겹고 보기 좋았습니다.



나하르가르 요새 올라가는 길


큰 꼭대기에 나하르가르라고 하는 요새가 있습니다. 올라가다가 잠깐 쉬는 사이에 제 나이또래 친구들이 와서 말을 겁니다.

나이도 저랑 거의 한두살 차이 밖에 안나는 친구들입니다. 같이 올라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가이드도 해주고 친절하더군요.

저 친구들이 얘기하길.. 몇주뒤에 런던에 아는사람이 있어서 거기에 일하러 간다고 그러더군요.



산꼭대기에 있는 공중목욕탕?


산꼭대기에 보이면 사진에서처럼 큰 웅덩이 같은게 있습니다. 안내문을 보니까 공중목욕탕? 같은거더군요. 

음~ 물이 좀 더러워보이는데 씻어도 괜찮나 봅니다. 또 저기에는 인도인 남녀커플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인도에서는 남녀가 이렇게 어울리고 하는 모습을 대도시나 관광지가 아니면 거의 보기 힘들었는데 이런데서 몰래 데이트하나봅니다.



인도새


인도에서는 킹피셔(Kingfisher)라는 새가 유명한데..(이 새이름을 딴 맥주브랜드랑 항공사도 있습니다.) 이게 그건가? 잘 모르겠네요.

킹피셔라는 새가 우리나라 참새나 비둘기 같은 위치인가?



인간과 공존하는 원숭이들


인도에서는 신기한게 원숭이와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삶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 뿐만 아니라 돼지, 소, 개와도 함께 살고요.



펀잡 지방 사람들


펀잡(Punjab) 은 인도의 많은 지역 중 하나인데, 인도인들이 펀잡을 뭔가 특색있는 지역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펀잡의 주 종교는 시크교입니다. 인도의 대다수 종교인 힌두교와도 비교되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과 문화도 좀 다른 것 같더군요.

저렇게 수염도 깎지 않고 머리에 두건같은걸 씁니다. 또 진짜 신나는 노래도 많고 뭔가 펀잡이 흥이 많은 동네인가보더라고요.

뚫훍송 아시죠? 그거 부른사람이 달러 메헨디인데 이사람이 펀잡사람입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나하르가르요새 다 보고 이제 내려가려는 찰나에 현대 i30 차를 탄 이 사람들이 저보고 차 타지 않겠냐고 하는바람에 흔쾌히 탔습니다.

둘이 형제인데 왼쪽이 형(군인이랍니다.)이고 오른쪽이 동생입니다. 형은 운전하고 동생은 위스키 마시면서 저한테도 권하더군요.

40도 정도되는 위스키에 환타를 섞어주는데 바로 취했습니다. 인도와서 처음먹어본 술이라 그런지.. 바로 취기가 올라왔습니다.

덕분에 참 재밌는 경험도 해보고 산 아래까지 내려다주고는 저랑 가는길이 달라 결국 사진찍고 헤어졌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피리부는 아저씨


저거 코브라 맞나요? 하여튼 피리를 불며 코브라를 약올리는 아저씨입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찍더군요. 돈도 주고.. 저도 공짜로 한컷!



구걸하는 여인네들


길을 걷다보니 화려하게 차려입은 여인네 셋이 오길래 뭔가?? 했더니 알고보니 구걸하려고 온것이었습니다.

카스트제도가 공식적으로 폐지되긴 했지만 지방이나 시골에는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니 아마도 낮은 카스트의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이때 인도갔을때는 이런 사람들을 많이 외면했는데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좀 많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편 - 인도로 출발!]

[2편 - 가자 성스러운도시 바라나시로!!]

[3편 - 뭐니뭐니해도 인도하면 타지마할]

[4편 - 여기가 인도 맞나? 색다른 우다이푸르]

[5편 -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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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India] 가자 성스러운도시 바라나시로!!

지구여행


여기는 초등학교인가?


여기가 바라나시에서 찍은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어쨌건 초등학교로 보이는 곳입니다.

특이한점은 아이들이 밖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다는 점이네요. 옛날 우리나라도 이런모습이었을까요?



바라나시 동네 길거리. 매연과 소음이 정말로 심한 동네였다. 


어딜가나 비슷하지만 인도의 길거리는 매연과 소음이 정말로 심한데 바라나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인도 여행하면서 이러다 제 폐가 망가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해가 장난 아니었고요. 

소음도 엄청난데, 릭샤소리부터 화물차들 빵빵거리는 소리.. 와~ 나중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귀마개를 끼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런 매연공해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거라고 하네요. 

길거리에 다니는 초록색 릭샤들도 CNG(압축천연가스)를 써서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2박 3일동안 나를 태워준 릭샤아저씨


바라나시에서 저를 태워줬던 릭샤아저씨.. 이름이 뭐였더라?? 라지스 아저씨였던가?

세명의 자식들과 부인을 먹여살리려고 자전거 릭샤를 끌면서 생계유지를 한다고 하시네요.

솔직히 이 아저씨한테 바가지를 많이 썼다는걸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생계유지 때문에 그런거니 뭐라 하기도 그렇더군요. 쩝.

그래도 가이드도 잘해주시고 친절한 아저씨였습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량식품?


이게 이름이 뭘까? 길가다 보면 상점같은데서 줄줄이 사탕같은것을 파는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것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사탕이랑 향이 나는 작은 곡물같은게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씹는 담배도 저런식으로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1루피~2루피. 엄청 쌉니다. 맛은? 저는 좋아했지만.. 한국와서 동네친구한테 주니까 먹고 토하려고 하더군요;;

근데 500원짜리 피우는 담배는 한국담배랑 별반 다를게 없다며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길거리의 야채가게


길거리에 다니다보면 저런식으로 야채나 과일들을 쌓아놓고 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런식으로 팔았다면 비위생적이라고 느꼈겠지만.. 이상하게 인도에 있는동안에는 전혀 더럽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위생에 대해 결벽증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라나시의 강가(갠지스강)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갠지스강인데요. 인도인들은 이곳을 성스러운 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기오면 아주 묘한 기분이 듭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아주 평화로우면서도 슬픈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그런 기운이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사람마다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껴본 적이 없는 아주 이상한.. 하지만 계속 머물고 싶은..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인도에 온 여행객들이 바라나시를 괜히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게 아닙니다. "정말 이곳엔 뭔가가 있다!!"



불교로 치면 스님. 힌두교에서는 사두.


저런 오렌지 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인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저런 사람들은 힌두교의 도닦는 사람들인 '사두'라고 합니다.



외국인이 도를 닦네?


어설프게 도를 닦고 있는 이 사람의 정체는 뭘까요? 서양인 같은데.. 인도의 정신문화에 끌려서 온 사람일까? 아니면 낮잠자는 건가?

가끔씩 눈을 뜨며 사람들 눈치를 보더군요.



이 사람들도 종교인인가?


정확히 뭘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막 온 몸에 분칠을 해놓고 있었는데.. 종교인인가?? 무당인가??

하여튼 저 분칠한 사람 사진 함부로 찍었다가 진짜 살기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오더니만 자기 사진 지우라길래 바로 지웠습니다;;



락시미 여신


힌두교에는 자그마치 3억의 신이 있는데.. 그 중에 유명한 여신인 락시미 여신. 그림풍이 너무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특이한 인도 휴지통



화가와 모델



바라나시 역 근처 MM Continental Hotel 에서 준 아침 식사


여행사에 낚여서 생각보다 비싼 곳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좋더군요. 위에 보이는게 그 유명한 오리지날 인도카레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먹는 카레랑은 완전 다른 맛이고.. 저기에다 밀가루 튀긴걸 찍어먹습니다. 여기에 짜이 한잔.. 캬~



사르나트에서 만든 꼬마와 그 가족들


바라나시에서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사르나트라고 유명한 불교 성지가 있는데 바라나시와 다르게 아주 고요한 곳입니다.

여기서 12살짜리 꼬마가 가이드를 해준 다길래 같이 다니며 여기저기 사원과 유적지를 많이 구경했습니다.

나중에는 내가 이 꼬마 자전거를 운전하고 뒤에 꼬마를 태우고 마을 여기저기를 막 돌아다녔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저사람 뭐야?' 하는 눈으로 쳐다보더라고요.

마을을 떠나기전에는 자기 집에 데리고 가서 가족들 구경도 시켜주고~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애기 눈 밑이 검은 것은 다크서클이 아니라 악귀를 쫓기 위해 검정색 분 같은 것을 칠한다고 하더군요.

가이드 꼬마랑 반나절 동안 같이 있다가 제가 숙소로 돌아가는길을 한참동안 같이 가줬는데..

이 친구 덕분에 여기서 정말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갔습니다.



사르나트에 있는 우리나라 절


사르나트는 불교 성지라 타이, 티벳같은 여러나라의 불교 사원이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 절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에 계시는 비구니스님과 주지스님도 한국인이십니다. 마침 한국인 할아버지 여행객도 계셨는데..

신기하더군요. 원한다면 주지스님 허락을 받고 절에서 묶을 수도 있는데.. 시주는 필수는 아니지만 형편에 맞게...

보통은 하루에 150루피 정도 내면 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챙겨간 비빔밥


만약에 사태를 대비해서 챙겨간 비빔밥. 소고기 비빔밥은 차마 숙소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 도시락은 절 마당에서 먹었습니다. 그 가이드 꼬마에게 한입 줬더니 맛없다고 하더군요. 인도인들은 고추장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생수는 인도에서는 필수인데 가격은 1.5L에 15루피 정도입니다.. 우리돈으로 약 300원 정도.



인도 귤?



야외 결혼식


인도 사람들은 야외 길거리에서 결혼식을 퍼레이드처럼 하는 듯 합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춤추고 노래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뭔가 정겹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옛날 우리나라도 이러지 않았을까요??

결혼식을 하길래 옆에서 한참 기다리다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곳 사람들이 막 끌고 춤춰보라고 시키고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아 맞다. 또 인도인들은 결혼을 엄청 일찍 하는 것 같더군요.. 저 위에 보이는 신랑도 20살이었던가?? 그랬습니다.



결혼식 풍경 (동영상 포함)


인도인들의 결혼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DJ 카 인데.. 인도최신유행 가요를 리믹스 한 노래들을 막 틀어줍니다.

그러면 구경하던 사람들이 믹 신나서 춤추고 뭐 완전 클럽 저리가라입니다. 위에 동영상을 꼭 보시길..

인도노래.. 진짜 환장합니다. 이렇게 신나는 음악들을 저는 인도에서 처음들어봤습니다.

한국인들이 흥이 넘치는 민족이라고 하지만.. 인도인들은 그보다 한수 위인듯 합니다.

인도음악에는 다른 나라와 구분되는 인도풍이 확실히 있습니다. 인도 전통음악과 서양의 팝이 아주 잘 섞인 퓨전요리 같다고 해야하나..



인도 맥도날드


가격이 굉장히 싼 편입니다. 우리 돈으로 1~2천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도 맥도날드에는 베지터리안(채식주의자)을 위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조리도 육식, 비육식 메뉴가 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라나시 하면 또 실크를 빼놓을 수가 없다.


바라나시에 가면 실크가게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지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핸드메이드입니다..

가격도 제품별로 각양각색이지만 보통 1만원에서 3만원 사이면 왠만한 것들은 다 살 수 있습니다.

바라나시에 있는 이슬람인들이 모여사는 마을에도 실크가게들이 많더군요. 위에 보이는 기계가 실크 짜는 기계입니다.



아그라로 가는 SLEEPER 기차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친구들


이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에서 온 여행객들인데 나이는 21살부터 25살까지 다양했고 대략 열 사람정도가 한 팀이었습니다.

우연히 이사람들 옆자리에 앉게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원카드도 같이했습니다. (우리나라랑 룰이 많이 달라서 좀 헤맸지만)

활발하고 재밌는 친구들이더군요. 내 한국판 론리플래닛을 보더니 자기네꺼랑 말만 다르고 표지까지 똑같다며 신기하다고 난리였습니다.




[1편 - 인도로 출발!]

[2편 - 가자 성스러운도시 바라나시로!!]

[3편 - 뭐니뭐니해도 인도하면 타지마할]

[4편 - 여기가 인도 맞나? 색다른 우다이푸르]

[5편 -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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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India] 인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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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델리의 의외로 깨끗한 인드라간디공항


2011년 1월에 인도로 갈 기회가 생겨서 인도로 갔습니다. 

인도에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아는거라곤 카스트제도에 카레 정도밖에 없었지요.

그래도 한번쯤 인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첫 해외여행이 인도가 될줄이야....

원래는 호주워킹을 갈생각으로 1년정도 모은돈이었지만 생각을 바꿔서 기꺼이 큰 배낭을 싸들고 28일 일정으로 인도로 떠났습니다. 

인도의 시차는 우리나라 현재시간에서 3시간 30분을 빼면 되고 비행기를 타면 8시간 정도 걸립니다.

인도 공항에 처음 도착하면 '여기가 내가 생각하던 인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현대식 시설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밖으로 나오면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바로 그 '레알 인도'가 펼쳐집니다.

 


공항 안에 있는 화장실. 옆에 있는 수도꼭지는 손과 물로 같이 닦으라고 있는 것(?)임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인도 사람들 대부분은 큰일을 보고 휴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시설도 좋고 깨끗했던 공항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볼일볼때 쓰는 수도꼭지는 여기에도 있더군요.

나중에는 장염에 걸려 휴지가 떨어져서 한참을 인도식으로 처리를 했는데 일단 손과 물로 다 닦고 그 물기는 어떻게 처리하나 싶더라고요;;

좀 더러워보일지는 몰라도 실제로는 아주 청결한 방법입니다. 그냥 쉽게 수동식 비데라고 생각하면 될듯..

이런 사진 저말고도 찍은사람 몇몇 봤습니다. 말로만 듣던걸 여기서 처음보니까 신기하더군요.

아..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라는 인도꺼 비행기도 탔었는데 대한항공이랑 기종자체는 똑같더군요.

스튜디어스 누나들도 예쁘고 기내식도 맛있었습니다.



바가지가 심한 델리 기차역 앞 노점상


보통 공항에서 시내로 오면 델리 기차역, 빠하르간즈 쪽으로 많이 오더군요. 외국인도 많고 한국인도 많고 한국식당도 좀 있는 그런곳입니다.



빠하르간즈의 보초서는 군인


인도는 테러가 자주나는 약간은 위험한 나라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지역인 카슈미르는 분쟁지역이고 인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힌두교와 이슬람교는 역사적으로 마찰이 잦았다고 하네요. 공항, 지하철, 기차역, 도로 한복판 등 어딜가도 군인들이 있습니다.



어딜가나 힌두교신들을 모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힌두교는 인도에서 생겨난 종교인데 인도에서만 신자비율이 80%가 넘습니다. 두번째로 많은 종교는 이슬람교 15% 정도 라고 하네요. 

불교나 자이나교는 인도에서 탄생해서 다른나라로 퍼진 종교이지만 이상하게도 인도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극소수입니다.

그리고 힌두교의 신은 3억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별의별 신이 다있습니다.



뭔가 신기하고 귀여웠던 아기


인도에서 느낀점은 사람들이 대부분 순박하고 때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무표정으로 여유없이 바삐 움직이는 한국사람들과는 다르게 길거리에서 본 인도사람들 대부분 마음의 여유가 있고 밝고 활기차 보였습니다.

가난한사람들이나 거지들도 무기력해보이지 않고 다들 자신이 선택한 삶인것 처럼 별다른 불만없이 사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무기력해보이는 거지들도 많이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빠하르간즈에서 봤던 아기인데 눈이 맑고 투명하고 귀엽고 너무 특이한 인상을 받아서 제 기억에 계속 남네요.



자전거릭샤를 끄는 아이


학교를 다니는 애들도 물론 많이 있지만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애들도 많이 볼 수 있고 공장에서 일하는 애들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올드델리 골목길에서 본 아이들


뉴델리에서 쭉 올라가면 올드델리가 나오는데 이름그대로 구시가지입니다. 뉴델리도 오래되고 지저분하지만 올드델리는 한단계 더 하죠. 

올드델리로 넘어가면 유적지나 관광지 외에는 외국인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올드델리로 가는길에 호기심이 생겨 어떤 골목길로 들어가봤는데 진짜 현지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온 것 같아서 신기하더라고요.

골목길도 엄청 좁고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 있는 달동네정도로 비교하면 감이 잡히실듯..

혼자 다녔는데 사람들이 경계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신기해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쳐다보더군요.

옛날 시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지하수펌프는 인도에서 어딜가나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북같은데서 보면 물은 반드시 사먹으라고 나와있지만 현지인들은 이 물도 잘 먹더군요.



튜닝한 트럭


이런 트럭들은 어딜가나 볼 수 있습니다. 엄청 시끄럽고 경적도 엄청 울리고 사방에 온갖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트럭들을 보면 거의 타타(TATA) 꺼가 많더군요. 인도에서의 타타는 우리나라의 현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트럭 뒤를 봐도 어김없이 'HORN PLEASE'나 'BLOW HORN' 이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



인도의 국기


인도 국기의 의미는 주황색 = 힌두교, 흰색 = 통일, 녹색 = 이슬람교이고 중간에 바퀴는 법륜인데 24개의 바퀴살 = 24시간을 뜻합니다.. 



길거리의 거지들


길거리에는 어디를 가나 거지들이 있는데 관광객들이나 사람들이 지나가면 항상 구걸을 하고 다닙니다.

인도 신문기사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세계에서 빈곤층이 가장 많은 나라가 인도랍니다.

워낙에 빈부격차가 심한나라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역사가 3천년이나 되는 카스트제도는 1947년에 법으로 금지됐지만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는 것 같네요.

카스트제도 계급에 끼지도 못하는 불가촉천민(달리트)들도 있는데 이들이 아마 인도 빈곤계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듯 합니다.

세계 인구의 1/6 이 인도인이고 또 그 중에 1/6 이 불가촉천민이라고 하네요.



델리 기차역


인도의 기차 철로 길이는 세계 최고이고 인도 철도는 단일기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50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는군요.

우리나라처럼 기차 등급별로 가격이 나눠지는데 저는 거의 가장 싼편에 속하는 SLEEPER 클래스를 많이 탔습니다.

말그대로 침대가 있는 기차인데 장거리 여행시 10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야간열차로 유용하게 탔습니다.

하지만 상위 클래스와는 다르게 SLEEPER 클래스는 가방 도둑이 많습니다. 그래서 잘때는 가방에 자물쇠를 채우는게 좋습니다.

언젠가 제 윗칸에서 있던 인도인 할아버지가 가방을 도둑맞았던 적이 있었는데 제 짐은 자물쇠로 채워놨기 망정이지 큰일날뻔 했습니다;;;



기차표



인도지하철


놀라지 마세요. 인도에도 지하철이 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완전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거의 왠만한 한국 지하철보다 더 깨끗했었습니다. 가격도 엄청 싸서 역 하나에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30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뭣모르고 지하철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곳에 있던 군인이 와서 다 지우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슬람 세력이 기차역 같은 곳에서 저지르는 테러문제 때문에 그런지 보안이 철저합니다. 그래서 노선도만 남았습니다.



인도지하철 티머니


그리고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인도지하철 카드가 있습니다. 바라나시 길바닥에서 하나 줏었는데 잔액이 3천원 정도 있더군요.



공원에서 노는 중학생 애들


방심하던 사이에 제 연필이랑 펜을 훔쳐갔던 애들



길 중간중간에 힌두신을 모시고 있다


올드델리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힌두신을 모시고 있는 제단? 입니다.

델리 뿐만 아니라 아마 인도 전역 길거리나 주택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우유


올드델리에서 샀던 우유팩입니다. 1L에 40루피 주고 샀으니까 우리돈으로 천원정도 하네요. 

맛은 한국우유랑은 약간 달랐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좀 더 고소했습니다. 이렇게 팩으로 파는건 보기 힘들더군요.



레드포트


올드델리에 있는 무굴시대에 지어진 성인데 입장료가 비싸서 밖에서만 구경했습니다. 5천원 정도??

웃긴건 인도 내에 유명한 유적지나 박물관들은 인도인과 외국인 입장료 차이가 엄청납니다.

인도 현지인은 500원 정도 받는데 외국인한테는 5000원을 받더군요. 

사실 한국돈으로 치면 그리 비싼돈은 아닌데 인도에서 지내다보면 이 정도 돈에도 벌벌떨게 됩니다;;



길거리 음식 : 비리야니


인도도 우리나라처럼 길거리음식이 엄청 많은데요. 그 중에 비리야니라고 인도식 볶음밥 입니다.

원래 힌두음식은 거의 고기가 안들어가는데 자하 마스지드라는 이슬람 사원 근처에서 팔던거라 그런지 안에 고기가 들어있더군요.

좀 맵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근데 저기 보이는 저 밥알이 인도쌀인데 맨밥으로 먹으면 진짜 맛없습니다. 밥에서 이상한 향이 나는데 먹기 좀 힘듭니다.

다행히 양념으로 볶아져서 나오니까 먹을만 하더군요. 

가격은 25루피니까 우리돈으로 500원 정도?




[1편 - 인도로 출발!]

[3편 - 뭐니뭐니해도 인도하면 타지마할]

[4편 - 여기가 인도 맞나? 색다른 우다이푸르]

[5편 -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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