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redible India]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지구여행


하르드와르역의 시바신


위에 보이는 시바신 분수대는 하르드와르역에 있는데 하르드와르는 비틀즈가 마헤시요기를 만나 1960년대에 방문했던 지역입니다.

그때 이후로 인도가 서방세계에 요가나 정신적인 수행 같은 것들로 널리 퍼졌다고 하네요.

하르드와르나 리시케시는 요가나 정신수행, 아쉬람(요가 수행지)으로 유명한 곳이고..

특히 하르드와르는 바라나시와 함께 힌두교의 7대 성스러운 도시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르드와르에서 볼 수 있는 갠지스강 상류


바라나시에서 볼 수 있는 같은 갠지스강이지만 확실히 상류라 그런지 좀 더 깨끗한 편입니다. 물살도 훨씬 세고요.

건물 뒤 산 정상에 보이는 사원은 만사데비라는 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사원입니다. 

이곳은 소원을 들어주는 사원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가봤는데 일단 외국인이라고는 저밖에 없었고, 

지속된 설사로 이미 몸상태가 많이 약한 상태였긴 했지만 정말 강한 기운이 느껴졌던 곳입니다.

사원 끝부분에는 향연기로 뿌연 곳에 신을 모시는곳이 있는데 여기서 강한 기운이 느껴지며 순간 정신줄이 풀리며 기운이 없어지더군요.

안그래도 몸이 안좋았었는데 이때부터 더욱 쭉 기운이 없어져서 저는 무슨일 나는줄 알았습니다. 여행 마지막쯤이었기에 망정이지.. 휴..

다음 리시케시로 가서는 귀신까지 봤는데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얘기해드리겠습니다.



강한 물살의 갠지스 강


이 때 동영상을 찍어놨어야 헀는데 하여튼 물살이 엄청 강합니다. 강 폭도 넓은 편이고요. 

사람들 떠내려가지 말라고 해놓은건지 강변에 울타리 같은것을 해놓았더군요.



열심히 목욕재계 중인 사람들


역시 성스러운 갠지스강이라 그런지 이곳에서도 많은 인도인들이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파들이 단체로 목욕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엄청난 광경입니다. 약간 위험하지 않나 싶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성스러운 가뜨(강가의 계단)으로 하르키 파이리 가뜨는 매년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욕을 하러 오는 곳입니다.



엄청난 인파



시바 동상


엄청난 크기의 시바신 상입니다. 와~ 멋지네요. 역시 힌두교의 성지답게 여기저기서 시바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리시케시


하르드와르에서 버스로 1시간거리에 있는 리시케시입니다. 산골에 있는 꽤 작은 도시입니다. 

확실히 산 옆이라 그런지 약간 쌀쌀하고 저녁에는 바람도 엄청 불더군요. 요가수행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서양인들이 많더군요. 한국인들도 두세명 보였고요.

다른 곳보다 굉장히 자연에 가깝고 독특한 분위기가 감도는 동네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람 줄라입니다.



귀신 출몰 지역


이곳이 바로 제가 귀신을 본 곳입니다. 이십몇년동안 생전 귀신을 본적이 없는데 이곳에서 난생처음 귀신을.. 그것도 인도귀신을 봤습니다.

이 때가 여행 막바지였고 장염으로 거의 2주가 넘게 고생했던 때라 몸이 많이 허해서 헛것을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밤 깊은 9시 쯤.. 다리 옆 공터에서 쉬고 있는데 문득 저기 자갈밭에서 흰 옷을 입은 사두같은 사람이 흐느적 흐느적 지나가더군요. 

걸음걸이가 보통 사람 걸음걸이랑 좀 달라서 뭐지? 하고 있다가 바람이 불어 모래가 들어가 눈을 비비고 다시 봤는데..

사라져 버렸습니다. 약 5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자갈밭 한가운데 있던 허연 사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형체는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잠깐사이에 사라져버려 저는 무서움도 모른채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정체를 밝혀내려 내려갔습니다.

그 주위를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봐도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올라오다 슈퍼주인 아저씨한테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사두나 개를 본게 아니냐는 얘기뿐..

한국에 와서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해봤지만 귀담아듣지 않던가 헛것을 본게 아니냐는 반응뿐이네요. 제가 본 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낮잠자기


강 옆에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때는 잘려고 잔게 아니라 몸상태가 너무 약해져서 도저히 돌아다니지를 못하겠더군요.

온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고 옷과 신발도 먼지와 공해와 소똥에 시달려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어쩔수 없이 누워서 낮잠을 잤습니다. 지나가던 인도인이 기분 좋냐고 묻습니다.



다시 돌아온 올드델리


자 이제 여행이 끝날 때입니다. 다시 올드델리로 돌아와 시장구경을 좀 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건 무슬림을 위한 아랍어 같네요?

무슨내용일까요? 슈퍼 세일 한다는 내용일까요?



뉴델리역에서 본 특이한 개들


인도의 개는 한국 개와 많이 다릅니다.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아무데서나 벌러덩 누워서 자는데 아주 무사태평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개가 짖는걸 들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 시끄러운 릭샤, 자동차 소리 옆에서도 너무도 편안하게 자는 개들이 신기합니다.

개는 주인을 닯는다더니 그말이 맞나봅니다. 인도사람들과 너무 닮은 인도 개들입니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2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끝에가서는 돈도 다 떨어지고 기운도 하나도 없었지만 얻어간 것은 많았던..

인도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크레더블한 나라입니다.


- Incredible India 끝 - 




[1편 - 인도로 출발!]

[2편 - 가자 성스러운도시 바라나시로!!]

[3편 - 뭐니뭐니해도 인도하면 타지마할]

[4편 - 여기가 인도 맞나? 색다른 우다이푸르]

[5편 -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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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India] 가자 성스러운도시 바라나시로!!

지구여행


여기는 초등학교인가?


여기가 바라나시에서 찍은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어쨌건 초등학교로 보이는 곳입니다.

특이한점은 아이들이 밖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다는 점이네요. 옛날 우리나라도 이런모습이었을까요?



바라나시 동네 길거리. 매연과 소음이 정말로 심한 동네였다. 


어딜가나 비슷하지만 인도의 길거리는 매연과 소음이 정말로 심한데 바라나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인도 여행하면서 이러다 제 폐가 망가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해가 장난 아니었고요. 

소음도 엄청난데, 릭샤소리부터 화물차들 빵빵거리는 소리.. 와~ 나중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귀마개를 끼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런 매연공해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거라고 하네요. 

길거리에 다니는 초록색 릭샤들도 CNG(압축천연가스)를 써서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2박 3일동안 나를 태워준 릭샤아저씨


바라나시에서 저를 태워줬던 릭샤아저씨.. 이름이 뭐였더라?? 라지스 아저씨였던가?

세명의 자식들과 부인을 먹여살리려고 자전거 릭샤를 끌면서 생계유지를 한다고 하시네요.

솔직히 이 아저씨한테 바가지를 많이 썼다는걸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생계유지 때문에 그런거니 뭐라 하기도 그렇더군요. 쩝.

그래도 가이드도 잘해주시고 친절한 아저씨였습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량식품?


이게 이름이 뭘까? 길가다 보면 상점같은데서 줄줄이 사탕같은것을 파는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것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사탕이랑 향이 나는 작은 곡물같은게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씹는 담배도 저런식으로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1루피~2루피. 엄청 쌉니다. 맛은? 저는 좋아했지만.. 한국와서 동네친구한테 주니까 먹고 토하려고 하더군요;;

근데 500원짜리 피우는 담배는 한국담배랑 별반 다를게 없다며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길거리의 야채가게


길거리에 다니다보면 저런식으로 야채나 과일들을 쌓아놓고 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런식으로 팔았다면 비위생적이라고 느꼈겠지만.. 이상하게 인도에 있는동안에는 전혀 더럽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위생에 대해 결벽증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라나시의 강가(갠지스강)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갠지스강인데요. 인도인들은 이곳을 성스러운 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기오면 아주 묘한 기분이 듭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아주 평화로우면서도 슬픈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그런 기운이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사람마다 그 정도는 다르겠지만..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껴본 적이 없는 아주 이상한.. 하지만 계속 머물고 싶은..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인도에 온 여행객들이 바라나시를 괜히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게 아닙니다. "정말 이곳엔 뭔가가 있다!!"



불교로 치면 스님. 힌두교에서는 사두.


저런 오렌지 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인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저런 사람들은 힌두교의 도닦는 사람들인 '사두'라고 합니다.



외국인이 도를 닦네?


어설프게 도를 닦고 있는 이 사람의 정체는 뭘까요? 서양인 같은데.. 인도의 정신문화에 끌려서 온 사람일까? 아니면 낮잠자는 건가?

가끔씩 눈을 뜨며 사람들 눈치를 보더군요.



이 사람들도 종교인인가?


정확히 뭘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막 온 몸에 분칠을 해놓고 있었는데.. 종교인인가?? 무당인가??

하여튼 저 분칠한 사람 사진 함부로 찍었다가 진짜 살기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오더니만 자기 사진 지우라길래 바로 지웠습니다;;



락시미 여신


힌두교에는 자그마치 3억의 신이 있는데.. 그 중에 유명한 여신인 락시미 여신. 그림풍이 너무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특이한 인도 휴지통



화가와 모델



바라나시 역 근처 MM Continental Hotel 에서 준 아침 식사


여행사에 낚여서 생각보다 비싼 곳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좋더군요. 위에 보이는게 그 유명한 오리지날 인도카레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먹는 카레랑은 완전 다른 맛이고.. 저기에다 밀가루 튀긴걸 찍어먹습니다. 여기에 짜이 한잔.. 캬~



사르나트에서 만든 꼬마와 그 가족들


바라나시에서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사르나트라고 유명한 불교 성지가 있는데 바라나시와 다르게 아주 고요한 곳입니다.

여기서 12살짜리 꼬마가 가이드를 해준 다길래 같이 다니며 여기저기 사원과 유적지를 많이 구경했습니다.

나중에는 내가 이 꼬마 자전거를 운전하고 뒤에 꼬마를 태우고 마을 여기저기를 막 돌아다녔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저사람 뭐야?' 하는 눈으로 쳐다보더라고요.

마을을 떠나기전에는 자기 집에 데리고 가서 가족들 구경도 시켜주고~ 가족사진도 찍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애기 눈 밑이 검은 것은 다크서클이 아니라 악귀를 쫓기 위해 검정색 분 같은 것을 칠한다고 하더군요.

가이드 꼬마랑 반나절 동안 같이 있다가 제가 숙소로 돌아가는길을 한참동안 같이 가줬는데..

이 친구 덕분에 여기서 정말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갔습니다.



사르나트에 있는 우리나라 절


사르나트는 불교 성지라 타이, 티벳같은 여러나라의 불교 사원이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 절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에 계시는 비구니스님과 주지스님도 한국인이십니다. 마침 한국인 할아버지 여행객도 계셨는데..

신기하더군요. 원한다면 주지스님 허락을 받고 절에서 묶을 수도 있는데.. 시주는 필수는 아니지만 형편에 맞게...

보통은 하루에 150루피 정도 내면 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챙겨간 비빔밥


만약에 사태를 대비해서 챙겨간 비빔밥. 소고기 비빔밥은 차마 숙소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 도시락은 절 마당에서 먹었습니다. 그 가이드 꼬마에게 한입 줬더니 맛없다고 하더군요. 인도인들은 고추장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생수는 인도에서는 필수인데 가격은 1.5L에 15루피 정도입니다.. 우리돈으로 약 300원 정도.



인도 귤?



야외 결혼식


인도 사람들은 야외 길거리에서 결혼식을 퍼레이드처럼 하는 듯 합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춤추고 노래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뭔가 정겹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옛날 우리나라도 이러지 않았을까요??

결혼식을 하길래 옆에서 한참 기다리다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곳 사람들이 막 끌고 춤춰보라고 시키고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아 맞다. 또 인도인들은 결혼을 엄청 일찍 하는 것 같더군요.. 저 위에 보이는 신랑도 20살이었던가?? 그랬습니다.



결혼식 풍경 (동영상 포함)


인도인들의 결혼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DJ 카 인데.. 인도최신유행 가요를 리믹스 한 노래들을 막 틀어줍니다.

그러면 구경하던 사람들이 믹 신나서 춤추고 뭐 완전 클럽 저리가라입니다. 위에 동영상을 꼭 보시길..

인도노래.. 진짜 환장합니다. 이렇게 신나는 음악들을 저는 인도에서 처음들어봤습니다.

한국인들이 흥이 넘치는 민족이라고 하지만.. 인도인들은 그보다 한수 위인듯 합니다.

인도음악에는 다른 나라와 구분되는 인도풍이 확실히 있습니다. 인도 전통음악과 서양의 팝이 아주 잘 섞인 퓨전요리 같다고 해야하나..



인도 맥도날드


가격이 굉장히 싼 편입니다. 우리 돈으로 1~2천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도 맥도날드에는 베지터리안(채식주의자)을 위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조리도 육식, 비육식 메뉴가 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라나시 하면 또 실크를 빼놓을 수가 없다.


바라나시에 가면 실크가게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지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핸드메이드입니다..

가격도 제품별로 각양각색이지만 보통 1만원에서 3만원 사이면 왠만한 것들은 다 살 수 있습니다.

바라나시에 있는 이슬람인들이 모여사는 마을에도 실크가게들이 많더군요. 위에 보이는 기계가 실크 짜는 기계입니다.



아그라로 가는 SLEEPER 기차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친구들


이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에서 온 여행객들인데 나이는 21살부터 25살까지 다양했고 대략 열 사람정도가 한 팀이었습니다.

우연히 이사람들 옆자리에 앉게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원카드도 같이했습니다. (우리나라랑 룰이 많이 달라서 좀 헤맸지만)

활발하고 재밌는 친구들이더군요. 내 한국판 론리플래닛을 보더니 자기네꺼랑 말만 다르고 표지까지 똑같다며 신기하다고 난리였습니다.




[1편 - 인도로 출발!]

[2편 - 가자 성스러운도시 바라나시로!!]

[3편 - 뭐니뭐니해도 인도하면 타지마할]

[4편 - 여기가 인도 맞나? 색다른 우다이푸르]

[5편 - 비틀즈가 방문했던 하르드와르, 리시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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